<이천시 모가면사무소(면장 이용근)는 12일 우리씨드그룹으로부터 꽃 양귀비 약 4만본을 기부 받아 꽃 단지를 조성했다. 사진제공=이천시>
이천시 모가면사무소는 12일 우리씨드그룹으로부터 꽃 양귀비 약 4만본을 기부 받아 꽃 단지를 조성했다.
이번에 기부 받은 꽃 묘는 시중 가격으로 1000만원 정도에 이르며 꽃 묘를 기부한 회사는
모가면 송곡리 소재 3만평 규모의 꽃 묘 전문회사로서 자체 품종까지 개발하여 씨앗도 수출하고 있다.
앞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모가면 꽃 단지는 남이천IC 인근에 있는 소고리 야구장 주변에 있다.
이곳에는 이미 모가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성해 놓은 노란 유채꽃 단지도 있어 오는
5월부터는 빨간 꽃 양귀비와 노란 유채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.
이번에 조성된 약 1000평 규모의 모가면 꽃 단지 주변에는 많은 관광 인프라가 산재해 있다.
먼저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이 가능한 농업테마공원이 코앞에 있고 지난해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골목대장 엉클팜도 가까이에 있다.
여기에 테르메덴 워터파크 휴양지는 물론이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과 체험마을로 꽤 유명한 서경뜰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.
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국산(해발 445m) 산행을 마치고 꽃 단지를 둘러 보면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특히 해마다 5월 말쯤 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이천체험문화축제장과 모가 꽃 단지를 찾는 것도 즐거움을 두 세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.
박공영 우리씨드그룹 대표는 “꽃이 아름다움을 상징하듯이 아름다운 꽃을 통해 모가 지역이 더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”고 밝혔다.